제주시는 광어 위주의 양식품종 다양화를 위해 종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1억1600만원을 투자 쥐치(15만), 문어(1만4000) 등 종묘 16만4000 마리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종묘 지원사업을 추진, 올해까지 지방비 4억5000만원을 들여 돌돔, 쥐치, 터봇, 강도다리, 새우 등 445만미를 지원했다.

시는 내년에도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양식어류 종묘 지원을 위해 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지역 양식품종이 광어 위주이다 보니 과잉 생산 시 가격 하락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다양한 양식품종 지원을 통해 제주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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