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수출기업 뒷받침할 것”
중소기업 육성 의지 피력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7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창윤 제주기업협의회장, 현광희 제주수출협회장, 김덕영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 반정식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부장, 김양성 코트라 제주사무소장 등 수출기업과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제주 지역 수출액이 1억2280만 달러로 지난해대비 21.2% 증가하는 실적을 거두었다”며 “수출을 통해 기업을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제주에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54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으로 수출 5000만 달러를 달성한 ㈜제주반도체(대표 박성식, 조형섭) 등 제주도내 5개사가 수출탑을 받았다. ㈜아트피큐(대표 오태현) 등 2개사가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또 제7회 제주 수출인의 날 기념 유공기업으로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이 수출대상을 받는 등 수출기업 5개사와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한편 제주도는 수출기업인의 사기진작과 수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2월 둘째 수요일을 ‘제주 수출인의 날’로 지정해 수출 우수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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