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에 따른 사회문제로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제주시 애월읍의 인구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애월읍(읍장 강재섭)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인구가 3만5004명으로, 2016년 3만2897명보다 2107명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애월읍의 가파른 인구증가율은 제주시내와 근접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조용하고, 자연환경이 아름다워 살기 좋은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올해 입주 예정인 하귀 코아루(132세대) 등 중소형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어서 인구 4만을 넘어 인구 5만 시대로의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강재섭 애월읍장은 “정착주민과 선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특색있는 마을을 만들겠다”며 “사람·자연·문화가 공존하는 애월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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