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정·버스탑재형
각 110대·39대 추가 설치

제주시내에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가 대폭 확대된다.

제주시는 올해 고정식CCTV 설치를 100대 추가해 208대로 늘리고, 버스탑재형도 3개 노선 29대에서 4개 노선 39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증가로 불법 주정차 행위도 늘고 있으나 인력 단속에는 한계가 있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고정식 CCTV 설치의 경우 50대는 장소가 확정돼 오는 4월중 설치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40대는 이면도로 등 주정차 심화구역에 대해 수요 조사 후 필요한 구역부터 설치를 시작해 10월까지 마무리하고, 나머지 10대는 어린이보호구역 10개소에 대해 연내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을 확충해 시민 중심의 선진교통 주차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 불법 주정차 단속실적 11만7945건 가운데 고정식CCTV 등 장비단속은 8만7026건으로 전체 73.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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