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성도제일을 맞아 제주 대원정사도 참회정진법회를 진행하며 부처님 성도의 순간과 그 의미를 되새겼다.

▲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대원정사. 성도재일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일주일동안 도량에 천개의 연등을 밝히고 참회정진법회를 봉행했다.

대한불교 법화종 제주 대원정사는 성도재일을 맞아 17일부터 일주일동안 도량에 천개의 연등을 밝히고 참회정진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일주일간 참회와 독경으로 정진해온 대원정사 신도들은 연등행렬을 끝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에 옮기는 불자가 되기를 다짐했다.

회주 보각스님은 일주일간 법화삼부경을 독송하며, 108배 참회 등으로 정진을 이어온 신도들에게 “부처님의 수행과 깨달음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난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라”고 당부했다.

성도제일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된 날을 기념하는 불교 행사일로 음력 12월 8일을 말한다. 불탄절, 열반절, 출가일과 더불어 불교의 4대 명절 중 하나로 꼽히는 날로 이 날에는 설가의 성도를 기념하기 위한 법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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