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 고바우의 작가로 유명한 김성환 화백의 10번째 개인전이 서울갤러리 제1전시실에서 6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열린다.

50여년전 극빈상황 시절의 청계천 모습과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고무신 파는 여인, 떡집, 북어 파는 여인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상을 옹기 그릇 같은 작가 특유의 투박한 손길과 호흡으로 그려낸 그림들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김 화백은 현재 한국시사만화가회명예회장 및 (사)한국만호가협회 고문 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1973년 동아대상, 1974년 소파상, 1990년 언론학회 언론상, 2002년 보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고바우와 함께한 반생, 고바우 방랑기, 얼굴이 네모꼴로 보였다, 만화 한국현대사(고바우의 50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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