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3시 59분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원룸에서 불이나 4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원룸 2층에 살던 장모(42·여)씨가 숨졌다. 5층에 있던 박모씨(26‧여)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입주자 4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 불은 20여분만인 오전 4시 18분경 완전히 진화됐으나, 원룸 21.07㎡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09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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