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세탁 전문기업인 ㈜제주런드리(대표 이정근)와 제주신화월드(회장 양지혜)가 유니폼 및 리넨 세탁 서비스 거래를 본격화하면서 제주기업 간 상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제주런드리는 ㈜서광마을기업의 자회사로 지난해 2월 설립돼 10월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한 호텔 리조트 전문 세탁 서비스 기업이다.

현재 제주신화월드, 신라스테이제주, 씨사이드아덴 등 도내 주요 관광시설과 계약을 맺고 럭셔리호텔부터 비즈니스호텔, 테마파크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맞춤형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런드리는 제주신화월드와의 세탁 서비스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전개는 물론 시장에서의 지위를 점차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내 호텔, 콘도미니엄, 테마파크의 세탁 수요를 발판으로 시설투자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이정근 제주런드리 대표는 “제주신화월드는 제주런드리가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협력사이자 동반자”라면서 “도내 최대, 최신, 최고의 설비를 갖춘 만큼 세탁의 수준과 위생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도내 관광업이 질적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런드리가 운영하는 총 700여 평 규모의 세탁공장은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해 있으며, 일일 최대 처리할 수 있는 세탁량은 리넨 15t과 유니폼 3000피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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