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서 확정

오는 4월 7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6회 제주유채꽃축제가 ‘꽃길만 가시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덕준)는 지난달 10일부터 축제 부제를 공개 모집한 결과 ‘꽃길만 가시리’를 부제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진 녹산로와 3만여평이 되는 유채꽃밭을 조성한 ‘가시리 마을’의 이름을 부각시키면서 관광객들을 꽃길로 유혹한다는 이중적 의미가 있는 ‘꽃길만 가시리’를 부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유채꽃퍼레이드, 도내 초·중학생 대상 사생대회 및 꽃담 기획전, 가시리사진전 등 마을 특색이 드러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또 유채꽃 화관 만들기, 유채기름 화전 만들기, 유채꽃밭 승마체험, 유채꽃밭 공연 등 유채꽃축제 정체성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에서 출발해 갑마장길, 따라비오름 등을 경유하는 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덕준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장은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가시리 마을을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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