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

제주지역 농업인에게 행복과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창의 농정 실현을 위해서는 제주산 농산물의 다각적인 가공·유통체계 확립 등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도청 백록홀에서 진행된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담당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분야 정책개선 과제와 현안사항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친환경농업 분야에서는 △제주형 친환경농업 육성정책 대전환 △제주농업용수 통합광역화 사업 △기술인력 양성 및 동서남북 인력교류 등 국민수확단 운영방안 개선 △농가부채 경감연계사업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품원예특작 분야는 △주산지 중심의 자율적정 생산체계 구축 △농산물 융복합서비스센터 등 다각적인 가공·유통체계 확립 △제주농산물 해상운송비 국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감귤진흥분야에서는 △고품질 감귤 안정 생산 및 출하체계 구축 △고품질 감귤 선별출하시설 확충 △감귤유통체계 대전환을 위한 맞춤형 유통체계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제안사항에 대해 중점관리체계를 구축해 정책에 반영하고 국회 및 중앙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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