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인 15일 제주도선수단은 금 2개, 은 9개, 동 3개를 추가하며 합계 금 4개, 은 9개, 동 8개 등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금메달 소식은 수영과 유도에서 나왔다.
체육공원내 문수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계영 400m에서 제주선발팀은 3분55초98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한국마사회 김광섭 선수는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일반부 66㎏급에 출전해 예선을 효과승을 상대를 제압한 후 8강과 4강에서 모두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광섭은 결승전에서도 상대를 효과승을 제압해 대망의 금메달을 제주도선수단에 선사했다.
육상에서는 은메달 1개가 나왔다.
울산 종합운동장에 펼쳐진 여자 일반부 100m 허들에 출전한 서귀포시청 황윤미 선수가 예선기록 14초27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 14초01로 두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1500m에 출전한 오현고 고명철 선수는 예선기록 4분14초51로 결선에 진출했다.
다이빙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가 나오는 등 모두 4개 메달을 따냈다.
첫 은메달은 남녕고 강해영 선수가 획득했다. 강해영은 여고부 스프링 1m에서 결선합계 216.66점을 얻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제주대 강민경 선수는 여자 일반부 스프링 1m에서 결선합계 204.75점으로 3위에 입상, 동메달을 따냈다.
여고·여일반 싱크로 3m에서도 은메달 2개가 나왔다.
남녕고 강해영과 박경희 선수가 한  조를 이룬 제주대표는 여고부 싱크로 3m에서 결선합계 200.61점을 획득하며 은메달을 거머줬고, 제주대 강민경·송정미 조는 여자 일반부 싱크로 3m에서 결선합계 191.3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날 유도에서 김광섭 선수의 금메달에 이어 은메달만 3개를 수확했다.
한국마사회 정부경 선수는 남자 일반부 73㎏급에서 한판승을 몰아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서 상대에게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마사회 권영우도 남자 일반부 90㎏급에 출전, 결승까지 올랐지만 결승서 상대에게 유효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마사회 장성호 역시 무제한급 결승에서 패하며 금메달의 꿈을 접어야 했다.
태권도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가 나왔다.
강기훈(남녕고) 선수는 남고부 플라이급에서, 오진옥(삼성여고) 선수는 여고부 핀급에서, 제주도청 이기정 선수는 남자 일반부 핀급에서 각각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배드민턴 여고부 개인전에 출전한 중앙여고 김보람 선수는 8강에서 올산 강지영 선수는 2대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패하면서 동메달에 머물렀다.
제주도청 오성숙 선수는 태권도 여자 일반부 핀급에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마포구장에서 열린 남고부 축구 예선경기에서 제주선발은 경남 통영고를 6대1로 5점차로 누르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남자 대학부에서는 제주선발이 전남 초당대에게 1대4로 패했다.
복싱 일반부 라이트급에 출전한 상무 신진수 선수는 예선전에서 전남 양종훈 선수를 판정으로 이기며 8강에 올랐다.
서귀포시청 김상현 선수도 일반부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 인천 윤용찬 선수를 기권승으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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