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관사 꼬라 순례단 10주년 기념법회 봉행
제주 고관사 꼬라 순례단 10주년 기념법회 봉행
  • 나철균 기자
  • 승인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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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제주시 벤처마루서 봉행...성금 전달 등 자비 나눔 실천

조계종 제주 고관사 꼬라 순례단이 1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2008년부터 10년간, 제주는 물론 전국의 불교역사의 현장을 돌며 정기적인 순례를 진행해온 꼬라 순례단이 지난달 25일 오후 2시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10주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꼬라’란 부처님을 가슴에 품고 걷거나 오체투지로 성산인 수미산을 도는 일을 말한다. 꼬라 순례단은 지난 2008년 12월 1일 조천 고관사 주지 제량 스님과 순례자들이 고관사를 출발해 매주 월요일마다 동으로 걷기 시작해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기념법회는 제주섬 꼬라 순례 납경장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도문’ 독송을 시작으로 고관사 주지 관우 스님의 환영사와 이광배 순례단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주지 허운 스님의 격려사와 김문자 신도회장의 축사, 지도법사 제량 스님의 회향사 순으로 진행됐다. 불교방송 등을 통해 대중에게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드라 스님의 축하공연과 순례를 완주한 순례자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증정하면서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꼬라 순례자들은 매월 순례하는 날이 되면 돼지저금통에 보시금을 모았다. 이날 열린 기념법회에서는 그동안 꼬라 순례자들이 조금씩 모은 보시금을 백혈병 소아암 제주지부와 제주불교자비원에 각각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부처님의 자비 나눔을 실천하며 그 의미를 회향했다.

지도법사 제량스님은 “후손들에게 자비와 평화의 섬 제주를 물려주기 위해 우리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며 회원들을 격려했고, “이제 해안길 중심에서 아름다운 신화와 불교유적이 살아 숨 쉬는 제주의 중산간을 걷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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