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4일째인 17일 하루동안은 그동안 들려왔던 금메달 소식은 없었다.
하지만 역도에서만 6개의 메달을 몰아치며 선전을 펼쳤다.
역도 첫 메달소식은 중앙여고 양은혜 선수가 전해왔다.
양은혜는 여고부 63㎏급에 출전해 인상 81㎏를 들어올리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용상에서도 105㎏의 바벨을 힘차게 뽑아들며 인상에 이어 두번째 은메달을 따냈다.
양은혜는 인상과 용상에서 좋은 선전에 힘입어 합계에서도 186㎏을 기록, 시상대 두번째 계단에 올라서며 혼자서 은메달 3개를 거머쥐는 투혼을 보였다.
한림고 홍보라 선수 역시 여고부 75㎏급에서 인상과 용상 동메달과 합계 은메달을 따내며 ‘노금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중인 남주고 강성훈 선수는 1라운드를  66타로 마무리하며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주관산고 김은철 선수는 68타로 5위에, 부석찬 선수는 69타로 10위에 랭크되는 등 출전 선수 모두가 ‘탑10’에 드는 호조속에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높인 하루였다.
수영(다이빙) 남고부 플랫폼에서는 남녕고 전진수 선수가 결선합계 450.33점을 획득하며 은메달을 따냈고, 제주시청 이정실 선수도 여일반부 평영 200m에서 2분38초58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점에 도착, 값진 은메달을 제주도선수단에 선사했다.
육상과 레슬링에서도 메달소식이 들려왔다.
제주대 오해미 선수는 육상 여대학부 포환던지기에서 13m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도청 박영욱 선수는 남일반부 그레고로만형 96㎏급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탁구와 복싱과 스퀘시, 양궁에서는 5개의 메달을 확보해 놓고 있는 상태다.
탁구 남일반부 단체전에서 농심 삼다수와 여일반부 대한항공이 현재 동메달을 확보, 메달색깔을 바뀌놓기 위한 일전을 준비중이다.
한림공고 한수민 선수는 남고부 복싱 코크급에서 4강에 진출, 동메달을 미리 따놓은채 색깔변환을 위한 접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청태, 정재헌 선수는 양궁 남일반부  4강에 진출, 메달사냥에 합류했다.
도스퀘시연맹 이해경은 스퀘시 여일반부 개인단식에서 은메달을 확보해 놓고 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17일 현재까지 금6개, 은24개, 동16개 등 모두 46개의 메달을 따냈다.
한편 대회 5일째인 18일 제주도선수단은 육상을 비롯해 모두 11개종목에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섰다.
특히 수영 여일반부 평영 100m에 출전할 제주시청 이정실 선수가 금메달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선아, 이은혜 선수는 개인혼영 200m에서 금맥을 캐낼 것으로 전망된다.
골프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날 하루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유도와 태권도에 출전, 메달 전선에 파란불을 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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