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가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소방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의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요 행사장 4곳에 대한 특별소방안전점검 실시하고 소방·의용소방대 57명과 차량 5대를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화재진압 및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수립하는 등 소방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소방서의 전 직원은 4·3 70주년 기념 동백꽃 배지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4·3 유가족 1000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 단독경보장치 등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기로 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추념행사 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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