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 24·25일 개최
해외서 200여 명 참가…다양한 볼거리 제공

▲ 2018년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24~25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

제20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24·25일 양일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풍광이 아름다운 서귀포시를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사드 사태로 지난해 불참했던 중국 다롄시에서 참석하는 등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3개국(한·중·일)을 비롯해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러시아, 싱가폴, 대만 등 해외 200여명의 걷기 마니아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첫째 날인 24일에는 주무대인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외돌개, 자구리공원, 비석거리를 돌아 솔동산에 도착하며, 10km와 20km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이어 25일에는 서귀포시 혁신도시와 고근산, 엉또폭포, 법환을 거쳐 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5·10·20km코스 걷기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 각 체크포인트마다 거리공연, 특별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게 된다.

김태형 한국체육진흥회 사무총장은 “2020년 아시안피아드 걷기대회를 국내에서 가장 경치 좋고 걷기 좋은 서귀포에 유치하고자 국제시민스포츠연맹 회장과 국제시민스포츠연맹 사무총장을 처음으로 초청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서귀포시가 대한민국 대표관광 1번지를 넘어 세계적인 행복관광 도시로 발돋음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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