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에서 혼인 및 이혼 건수 모두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7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혼인 건수는 3654건으로 전년 3705건에 비해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 역시 5.9명에서 5.7명으로 0.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0.5세로 전년에 비해 남성은 0.2세, 여자는 0.1세 높아졌다. 또 평균 재혼연령은 남자 48.2세, 여자 44.9세로, 전년에 비해 남자는 0.5세, 여자는 1세 높아졌다.

이혼도 감소했다. 작년 전체 이혼 건수는 1530건으로 전년 1552에 비해 1.4% 줄었다. 같은 기간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2.5명에서 2.4명으로 0.1명 감소했다. 다만 제주 조이혼율은 인천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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