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선수단, 금14, 은26, 동23개 따내

“대회 두번째 2관왕 탄생”
대회 첫날 제주도선수단에 금메달 2개를 선사했던 역도에서 또다시 2관왕이 탄생했다.
남녕고 김경욱 선수는 역도 남고부 85㎏급에 출전해 인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금맥찾기에 성공했다.
김경욱은 처음 치려진 인상에서 140㎏을 들어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인상에서도 170㎏를 뽑아들며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3위로 밀리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김경욱은 인상에서의 좋은 기록으로 합계 310㎏을 기록하며 인상에 이어 합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두 개의 금메달로 김경욱은 제주도선수단 두번째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날 탁구 남·여 일반부 단체전을 석권하며 제주의 날로 만들어 놓았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한 농심삼다수(최현진, 이정우, 조지훈, 조언래)는 결승전에서 서울선발을 3대0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첫 단식을 3대1로 가볍게 마무리한 농심삼다수는 두번째 세번째 단식에서도 3대1, 3대0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시상대 가장 상단에 올라섰다.
농심삼다수는 예선에서 대전팀을 3대0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 울산선발을 8강에서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농심삼다수는 경기팀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경북팀을 3대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제주선발 대한항공(이소형, 박진선, 성정아, 고은진)은 결승전 상대인 경기선발팀을 3대1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항공은 첫 단식을 3대0으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제2단식에서 0대3으로 내줬다. 게임스코어 1대1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뒷심이 강했다.

대한항공은 1대1 동점인 상황에서 세번째와 네번째 단식 모두를 3대0 완승하며 게임스코어 3대1로 값진 금메달을 제주도선수단에 선사했다.
대한항공은 예선전에서 전북팀, 8강에서는 충북팀을, 4강에서는 대전 팀을 각각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유도(남대부)에서는 용인대 서동규 선수가 서울 이동환 선수에게 효과를 내주며 아쉽게 패, 은메달에 만족했다.
서동규는 예선과 준준결승, 준결승전에서 각각 상대를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체대 고영호 선수는 유도 남대부 81㎏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태권도에서도 오랜 침묵을 깨며 값진 2개의 메달이 나왔다.
남녕고 이성민 선수는 이날 남고부 헤비급에 출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제주도청 장정윤 선수도  여일반부 헤비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어제 하루동안 제주도선수단은 금 4개, 은 1개, 동 4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현재 63개의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대회 마직막날인 오늘 제주도선수단은 목표인 메달 75개를 따내기 위한 숨가쁜 항해를 계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