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 라이드 페스트’ 참가

▲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에서 은퇴한 모태범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트렉 컨셉스토어 '핑키벨로'에서 '어라운드 삼척 2018' 참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에서 은퇴하고 경륜 선수에 도전하는 모태범(29)이 동호인 사이클 대회에 출전해 새로운 무대 적응에 나선다.

모태범은 다음 달 28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리는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 라이드 페스트'의 라이딩 대회에 참가, 은퇴 후 처음으로 자신의 사이클 실력을 공개한다.

주최 측은 "모태범은 자전거 동호인들과 자전거를 즐기면서 자전거 문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대회에 참가한다"고 28일 설명했다.

모태범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스타 스프린터로 떠올랐다. 이어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3차례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활약했다.

지난 26일 은퇴식에서 경륜 선수에 새롭게 도전하겠다고 밝힌 그는 올 하반기 경륜경정본부의 경륜후보생 선발에 응시할 예정이다.

모태범은 다음 주부터 동서울팀에 연습생으로 들어가 경륜 선수 자격을 얻기 위한 1년간의 합숙에 들어간다.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라이드 페스트는 국내 최대 비경쟁 자전거 대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