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에서 이동통신사 직원이 통신망 설치 작업 중 감전돼 전신주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경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소재의 일반음식점 인근 전봇대에서 이동통신사 고객센터 현장 근로자 김모(37)씨가 인터넷선 설치 작업을 하던 중 전신주 전선에 의해 감전되면서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씨는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의식과 호흡은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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