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국공모…발전가능성에 호응 분석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0일부터 4월 2일까지 저지문화지구 지정목적에 부합하는 문화시설 및 예술인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공모를 실시한 결과 도내 20건, 도외 12건, 국외 1건 등 총 33건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저지문화지구 분양 계획은 공유재산 8~9필지(필지당 1000㎡ 한도)이다.

이번 공모는 저지문화지구라는 상징성과 향후 문화지구에 대한 발전가능성이 높게 평가돼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응모는 서양화 4건, 동양화 4건, 공예 4건, 화랑 3건, 동화 3건 건축 2건, 서예 2건, 사진 2건, 다도 1건, 뮤지컬 1건, 기타 7건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시설이 응모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외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문화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활성화 계획을 갖고 도내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엄선해 유치할 계획이다.

또 입주예술인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문화지구관리계획’ 보완과 입주예술인이 주축으로 운영되는 ‘주민협의회’ 운영 내실화 등 양질의 문화시설 적극적 유치로 저지문화지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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