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추자도 및 우도 등 도서 지역을 비롯한 의료취약지에 공중보건의사 59명을 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의사 28명(전문의 19명, 인턴의 3명, 일반의 6명)과 치과의사 11명, 한방의사 20명이다.

제주도는 도서 및 농어촌 지역 등 의료취약지 도민 건강증진에 가치를 두고 도내 보건의료기관인 보건(지)소 및 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우선 배치했다.

특히 도서 지역인 추자·우도 보건지소에는 전문의 2명, 치과의사 1명, 한의사 1명을 배치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응급의료서비스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했다.

농어촌 지역인 읍·면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사 44명(의사 19명, 치과의사 9명, 한의사 16명)을 배치해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공성이 높은 보건기관과 지방의료원 등에 공중보건의사를 우선 배치해 의료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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