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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청정자연과 동떨어진 ‘불법광고물’
데스크 승인 2018년 05월 09일 (수) 양영훈 화북동사무소 |  

최근 전국에서 가장 핫한 지역을 꼽으라고 하면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제주’이다. 이를 뒷받침 하듯 수 많은 지표들을 나열할 수 있다. 외지인 유입으로 인한 인구증가, 관광 활성화로 인한 경제 상승률 등 이 외에도 많다.

도대체 왜 제주도가 이토록 주목받는 것일까?

그 이유 중 가장 으뜸은 청정 자연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이나 인천 등 대도시에서는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해 산과 바다를 만나지만 제주는 다르다.

집 앞에서도 훤히 보이는 한라산과 도심에서 조금만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도 나오는 푸르른 오름과 넓고 파란 바다를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매력적인 경관을 보다가도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한 가지가 있으니 바로 ‘불법 광고물’이다.

광고물의 본연의 목적이 정보 전달 및 홍보이기 때문에 굵은 글씨, 빨간색이나 노란색 등의 탁 튀는 색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경관 속에 있는 불법 광고물들이 눈에 띄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물론 자연 경관을 헤치고 눈을 피로하게 한다는 점만이 길거리를 점령하는 광고물의 부정적 효과가 아니다. 누구나 그렇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공재인 전봇대 등에 광고물을 붙이게 된다면 정당하게 광고비를 내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

게다가 무시할 수 없는 점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안전 문제’이다. 예전에 매체에서도 보도된 바가 있듯이 횡단보도 양측에 붙여 있는 불법 현수막을 미처 보지 못하고 길을 건너다가 그 줄에 걸려 넘어져 다친 사례도 존재한다.

이 여러 가지 이유들을 다 읽은 분들이라면 불법 광고물 정비에 감히 반대할 수 없을 것이다. 광고물을 걷어내고 자연 경관 그대로의 제주를 되찾기 위해서, 그리고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불법 광고물 정비에 약소하지만 조금이나마 이 기고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올해 치루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인 6월 13일이 다가오는 만큼 선전 등의 불법 광고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부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마음가짐으로 선전들로 덧그려진 풍경을 보지 않았으면 한다.

[제주매일 양영훈 화북동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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