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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청념의 현대적 의미를 새기며
데스크 승인 2018년 05월 13일 (일) 송경홍 서부보건소 |  

요즘 제주시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열기가 매우 뜨겁다. 제주시에서는 청렴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공사·용역, 인허가 사업 등 외부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해 조기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실시 및 청렴 Q&A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청렴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필자는 이와 같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올해에는 제주시가 청렴도 향상을 꼭 이룰 것이라고 희망한다.

얼마 전에 한국보건복지개발원에서 하는 “역사 속에서 찾은 청렴이야기”를 수강한 적이 있다. 이 강좌는 현대적 의미의 청렴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현대적의미의 청렴은 전통적의미의 청렴은 물론 자신의 지위나 역할에 부여된 도덕적 책임, 법적책무를 충실히 이행하여 공익을 실현하는 사항까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무원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선택받은 직업임을 감안한다면, 나에게 주어진 역할은 단순히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국민을 섬기는 고귀한 의무를 수행하면서, 그 직업 자체에 내재한 필수불가결한 가치라고 생각되는 청렴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의무인 것이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 강직하면서도 균형감각을 갖춘 품성,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 국가가 위기에 빠졌을 때는 그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까지 포함하는 것이 돼야 할 것이다.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다보면 업체관계자가 음료수 1박스를 건내는 상황에 가끔 놓인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초임은 절대 이해타산적인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그 성의를 받음으로써 담당자는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다가도 이익을 꾀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업체관계자는 담당자가 훗일을 잘 봐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결국 담당자의 청렴이력에는 음료수 1박스가 공사에 공정성을 잃게 하는 싹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침에 출근하여 오늘도 어제처럼 청렴하자라는 생각으로 생활을 시작하자. 본인과 옆자리 동료부터 음료수 제공부터 시작하는 부정청탁을 물리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임한다면 청렴 공직사회 형성은 멀지 않을 것이라 본다.

[제주매일 송경홍 서부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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