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의 청소년 인구는 124,743명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전체 인구의 18.8%를 차지하고 있다.

현 사회는 급격한 변화에 따른 인터넷 등의 정보 활동과 황금만능의 가치관 증가 등 사회적 여건의 변화로 인해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여러 가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지역 청소년이 스스로 생각하고 활동하는 주체적인 삶을 영위하고, 건전하고 책임있는 도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라는 청소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수련시설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제안과 교류활동 및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청소년의 역량강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

또한 매년 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청소년동아리 지원 및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선용 및 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그리고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 관련 기관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활동을 강화하고, 학교밖 청소년 등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인권, 참여, 복지, 보호 등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육성기금 조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고, 청소년 공부방 운영·지원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비행·범죄 노출 사전 예방과 결식·학습 부진 해소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청소년기관, 시설, 단체로 구성된 제주청소년정책연대가 도지사 출마 후보자들에게 다양한 제주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였다고 하니, 향후 제주청소년이 주체적 도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