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3일 출범했지만 기대와 우려가 공존.

이번 6·13 제주도의원선거에서 지역구 31석 중 25석, 비례대표 7석 중 4석을 휩쓴 더불어민주당이 도의회를 완전히 장악하면서 벌써부터 원 구성 문제로 여야 갈등이 표출되고 있기 때문.

도민들은 "민주당이 유례없는 압승을 거두고 보수 후보가 궤멸한 것은 민심을 반영한 결과이지만, 또다른 측면으로 보면 한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됐다"며 "도의회는 여야 갈등이 아닌 유권자들이 부여한 도의회 권한을 충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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