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시민회관 활용방안 타당성 용역 주민설명회를 오는 20일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민회관 활용방안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의 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다.

제주시민회관은 1964년 건립 후 50여년 동안 문화예술 및 체육, 집회 등 다양한 장소로 활용됐으나 노후화에 따른 안정성 및 유지비용 부담 문제와 일부 기능의 분산에 따라 시대에 맞는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국내외 사례, 시민대상 설문조사 내용 및 도입시설에 따른 활용방안(안)의 비교 분석 자료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시민 개개인의 의견을 서면으로 접수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회관이 갖고 있는 기능과 상징성을 감안하고, 시민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용역에 반영해 시민회관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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