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수술 355마리 전년比 151%↑

제주시는 길고양이 과잉 번식을 막기 위해 중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길고양이를 포획해서 중성화 수술을 하고 원래 살던 곳에 풀어주는 정책으로 개체수 조절에 효과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성화 수술은 총 355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1마리에 비해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적 분석결과 시민들의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진행 방법은 시민 또는 동물보호단체에서 읍·면·동으로 신청을 하고, 직접 또는 구조팀이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 및 회복 후 살던 곳으로 다시 풀어주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명존중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