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바늘오름 초소 대체 전망대 등 조성 추진

제주시가 오름 산불감시초소를 전망대 등 친환경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조천읍 교래리 바늘오름 정상부에 있는 FRP 단열재 산불 감시초소를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다목적 기능을 갖춘 초소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초소 시설이 노후하고, 주위 입목이 자라 산불감시가 어려우며, 오름 탐방객들의 휴식공간 및 우천 시 대피공간 요구가 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친환경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를 오는 9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초소는 2층 전망대형으로 설계해 산불감시를 용이하도록 하고, 전망대 아래 공간에 의자 등을 설치해 오름 탐방객에게 휴게 및 대피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에 앞서 한경면 저지오름 및 한림읍 망오름에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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