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5월부터 축산환경감시원을 각 지역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하절기에는 환경오염 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축산환경감시원은 축사시설 주변 가축분뇨 불법배출 및 악취발생 모니터링 등 역할을 하는 지역주민으로 한림읍 10명, 애월·구좌읍 각 4명, 조천읍·한경면 각 2명 등 총 24명이 배치됐다.

이들 오는 10월까지 현장 순찰을 통해 축산사업장에 대한 감시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하절기에는 가축 물급여 등이 늘어 가축분뇨 발생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사업장과 주변에 대한 촘촘한 예찰활동을 통해 위반 사항을 신속하게 보고 하도록 하고 있다”며 “축산악취에 대해서는 올해 8월부터 이동형 악취측정기를 활용해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악취포집 검사도 병행 해 위반시 행정처분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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