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심리지수 하락...2개월 연속↓

도내 소비심리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8년 7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중 도내 소비자들의 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4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 형편과 가계수입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종합해 산출하는 것으로 100보다 크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을 보이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하는 현재생활형편CSI(92)은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104)은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계수입전망CSI(105)와 소비지출전망CSI(110)은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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