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중인 제14호 태풍 ‘야기’가 고기압에 밀려 중국으로 이동해 제주에는 영향이 없어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농민들이 시름.

당초 제주에 간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야기가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12일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60㎞ 부근 해상에 위치했기 때문.

농민들은 “일부 제주지역에 비가 오긴 했지만, 서부지역은 비가오지 않았다. 평소 같았으면 태풍 소식에 긴장했던 농민들이, 얼마나 애가 탔으면 태풍이 그리웠겠느냐”며 “하루라도 빨리 비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울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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