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지 않았습니다! 내 삶의 작은 변화, 1회용품 줄이기, 나부터 시작입니다.”

최근 우리가 1년에 사용하는 1회용 컵이 약 260억 개가 되고, 1개의 1회용 컵이 분해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최소 500년이나 된다는 ‘1회용품 줄이기, 나부터 시작입니다!’라는 환경부의 공익광고가 TV에 등장한다.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머그잔에 드릴까요? 테이크아웃 잔에 드릴까요?” 하면 평소 어떻게 대답할까? 편리함에 익숙해서 1회용 컵으로 커피를 마시고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재활용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환경을 생각하는 제도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살펴보면 공공기관 사무실에서는 다회용 컵 사용을 생활화하고 각종 회의·행사 진행 시 다회용품·접시·용기 등을 적극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더불어 큰 용량의 음료수나 식수대를 비치하고 야외행사 시에는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구매부서는 1회용품을 구매하지 않고 공공기관 사무용품(인쇄용지 등) 구매 시 재활용품(환경표지인증 제품 등)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있으며, 1회용 우산 비닐 커버를 사용하는 대신 우산빗물제거기 설치를 권장한다. 구내매점 이용 시에는 1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또는 빈 박스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제 당장의 편리함보다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다.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은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직장이나 각 가정에서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다. 모두가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도 개인 컵(텀블러 등) 사용과 재활용제품 사용을 생활화하는 데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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