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을 등반하던 60대 관광객이 심정지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3분경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등반하던 김모(64·광주광역시)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김씨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로 제주시내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심정지로 숨졌다.

올해 들어 한라산 등반 중 사망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섬지역과 해상 등에서 항공기와 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17명을 긴급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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