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8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은 제주 4·3 70주년을 맞아‘평화·인권·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제주4·3, 아픔을 넘어 상생의 교육으로!’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더글라스 예이츠(Douglas Yates) 프랑스 파리 미국대학원 교수가 '4·3과 남북 평화통일의 의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폴 케르스틴(Pohl Kers tin) 독일 마인츠대학 정치학교수가 ‘보이텔스바흐합의와 민주시민교육’에 관해 주제강연을 한다.

심포지엄 기간 동안 평화·인권·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세 개 분야의 주제발표와 토론세션이 진행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인권토크쇼와 4.3 학교현장 사례발표와 토론도 열린다.

이외에도 4·3에 관련한 예술공연과 미술작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4·3의 전국화, 세계화에 기여함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도민들에게 평화·인권·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켜줄 것”이라며 “또 도내·외 교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평화·인권·민주시민교육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