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최근 농업인이 직접 자가경영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농가경영관리시스템 ‘살림이’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보급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농가경영관리시스템 ‘살림이’는 온라인상에서 농가경영정보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는 PC용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용 앱도 제공해 농업인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10월 31일 농가경영관리시스템 완료보고회를 개최해 시스템을 최종 점검하고, 11월 30일까지 경영기록 농가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오류와 불편사항을 개선해 지난 1일부터 농가 보급에 나섰다.

농가경영관리시스템은 작물별 경영기록, 농가단위 회계관리, 판매·관리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농업기술원은 농업현장에서 입력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정밀한 농가경영 개선자료를 만들어 배부하고, 농업인 영농활동 애로사항 발생 시 분석자료를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쉽고 편리하게 농가경영관리를 통해 경영비를 절감하고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위해 ‘살림이’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업경영 컨설팅,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