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에는 수산 증·양식 시설물과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산을 증액하고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2019년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 예산을 올해 대비 2억원 증액한 8억원을 확보했으며, 여름철 고수온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액화산소 공급 등 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보험료 자부담의 일부를 지방비로 지원하고 있다.

또 여름철 고수온 특보 발효 후 고수온 액화산소 공급 지원을 했던 올해와는 달리 내년부터는 고수온 재해대응 지원사업을 본예산에 편성해 선제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양식분야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양식어업인들이 혹시 모를 각종 재해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으로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많은 양식어가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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