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신고건수가 증가하면서 개인 위생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24일 당부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건수는 올해 46주(지난달 11일~지난달 17일) 90건에서 47주(지난달 18일~지난달 24일) 100건, 48주(지난달 25일~지난 1일) 108건, 49주(지난 2일~지난 8일) 147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오랫동안 가능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시킬 수 있다. 주요 증상은 24~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발생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를 생활하하고,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먹는 것이 좋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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