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 지역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와 해양산업 신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7개 역점시책에 502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및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관련 20개 사업에 39억원을 투입한다.

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 보전 및 육성을 위해 64억원, 안전·안심조업 기반을 마련하고 연근해 어선어업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에 67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이 외 △친환경 양식 첨단화를 통한 안전 수산물 생산 182억원 △어촌어항 통합개발 71억원 △명품해수욕장 조성 36억원 △해양쓰레기 처리시스템 구축 43억원 등도 포함됐다.

제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수산시설보수보강, 어선자동화지원, 어항 및 해안변 정화지원 등의 공모사업은 이달 말 조기 공모해 내년 2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어촌정주어항 정비 및 보강, 김녕항 수산문화복합센터 건립, 금능해수욕장 종합상황실 증축 등 시설사업의 경우도 내년 1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조기 발주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양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관련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득증대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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