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재정비 수립 용역 착수…무분별 개발 억제

제주시가 인구 50만 시대에 걸맞은 품격 높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절차가 본격화됐다.

제주시는 ‘2025년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을 최근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7월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입안 권한이 행정시장에게 위임된 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다.

제주시는 2017년 4월에 결정된 도시관리계획을 보완해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시민의 재산권 침해 요인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심지 확장이 우려되는 용도지역·지구 변경을 최소화 하고, 개발압력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해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할 방침이다.

또한 2020년 7월 시행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비, 시급하지 않은 시설은 과감히 폐지해 시민의 재산권 침해를 해소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사전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이행하는 등 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관리계획이 수립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