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창업자 시군구 중 16위...주택 양도가액 전국 4위

지난해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51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는 3000만원 선에 머물며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27일 국세청이 공개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801만명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의 평균 급여액은 3519만원으로 전년(3360만원)보다 4.7% 증가했다.

평균 급여액은 울산이 421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4108만원), 서울(399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는 3013만원으로 가장 급여액이 낮았다. 이어 인천(3111만원), 전북(3155만원) 등 순으로 급여액이 낮았다.

지난해 신규 사업자는 128만5000명으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전체 53.4%를 차지했다.

시·군·구별 창업자 수는 경기도 수원시가 2만89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성(2만7800명), 고양(2만6500명) 순이었다. 특히 서귀포시 지역 창업자도 1만5500명(16위)에 달하며 상위 20위권에 안에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2억9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양도가액은 서울(5억5600만원), 경기(2억6800만원), 대구(2억6700만원)순으로 높았다. 제주는 2억5300만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양도가액이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1억19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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