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생활 밀집지역 800여곳 추가 설치

제주도민 생활밀착형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생활 밀집지역 800여 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가 추가로 설치되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돼, 통신비 부담 경감은 물론 각종 정보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상반기 중에 공공와이파이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 접속 데이터는 수집·저장·분석 과정을 거쳐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민간기업 등에 제공, 신규 비즈니스 창출 및 관광정책 개발 등 도정 전반의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까지 관광지, 버스, 정류소, 도항선, 전기차충전소, 해변, 숲길 등 도 전역에 공공와이파이 4200여개를 설치해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공공 무선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은 작년 11월 기준 월평균 123TB를 사용하고 있었다. 연평균 84억원 가량의 통신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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