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417억 투입…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착

생활쓰레기 배출 및 수거 시스템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생활환경분야에 417억원을 투입해 ‘자원순환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활쓰레기 배출 및 수거 시스템 개선, 처리시설 관리 등을 위해 총 417억원(국비 28억원, 복권기금 81억원, 지방비 308억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예산의 61%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투자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한 생활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민간주도로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 지속 추진 환경교육 △체험장 운영 등 쓰레기 배출교육 강화 △도움센터를 활용한 재활용품 품목별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시민이 만족하는 쓰레기 배출·수거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재활용도움센터 20개소 확충, 도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반입 운반체계 구축, 쓰레기 수거운반 민간위탁업체 관리강화 등에 나선다.

광역시설과 연계한 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사용기간 연장을 위한 매립장 관리 강화, 음식물쓰레기 및 재활용품처리시설 안정적 운영 도모, 야적된 가연성 압축쓰레기의 효율적 처리 방안을 계획한다.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 20개소 설치를 위해 33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도로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면(살수)차량 등 15대를 구입하는데 35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수거운반, 처리, 인력 운영 등을 위해 분야별로, 생활쓰레기 수거체계 구축에 46억원, 매립장 및 소각장 관리에 68억원, 폐기물 자원순환관리에 27억원, 생활환경취약지구 개선에 81억원, 읍면환경시설관리에 13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수거를 위한 환경미화원, 청소차운전원 운영경비 등에 1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강명균 생활환경과장은 “원활한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 단계적(배출-수거-처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을 상반기내로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