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생·활(生·活)’전이 3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시민갤러리1·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전 전시 주제 중의적의미를 갖고 있는 ‘생·활(生·活)’.하나는 ‘생기와 활력’을 지칭한다. 다른 하나는 ‘일상생활과 매 순간의 소중함’을 의미한다.
‘생기와 활력’은 도립미술관의지나간 10년이 성장통 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그 성장통을 바탕으로 도민들과 관람객에게 더욱가까이 다가가고자 생생한 기운과힘을 발휘하고 파급하겠다는 다짐이다.

‘일상생활과 매 순간의 소중함’은 미술관을 둘러싼 시·공간의 여정은 작가, 도민, 관람객의 일상과 매순간이 쌓여 돈독한 소통의 관계를이룬 역사이기도 하다. 그 생활과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원하는뜻을 내포하고 있다.

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의 내용을 지나간 10년과 다가올 10년을엮는다는 뜻으로, ‘10×10 생활’과‘10×10 소통’의 섹션으로 구성한다.

제주도립미술관 측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더욱 힘찬 발걸음으로 도민들과 관람객에게 다가가는‘친근한 놀이터’로, 일상생활의 생기를 전하는 ‘활력 충전소’로, 미래의 꿈과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창의의 거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생·활(生·活)’전은 도민들과 함께 이러한 지향점을 향해 출발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전에는 박기원, 윤제호, 이배경, 김영섭, 이예승, 엄익훈, 정세용, 양정욱, 김병호, 김가람, 배윤환, 홍승혜, 심래정 작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