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갑질피해신고센터’를 31일 출범했다.

갑질피해신고센터는 일상에서 만연한 갑질 피해를 당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보호, 또한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정의당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과 악덕 건물주의 갑질로 자영업자와 노동자가 매우 힘든 생활을 살고 있다. 갑질피해신고센터를 출범, 앞으로 제주도 내 자영업자와 노동자에게 가해지는 '갑'의 횡포를 막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 또 제주의 자영업자와 노동자가 당당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회견에서 “한국 사회 갑질 문제의 원인이 비단 ‘갑’의 도덕성 결여 때문만은 아니다”며 “갑질을 허용하고 방조하는 사회구조가 또 하나의 커다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센터장은 김대원 제주도당위원장이, 부센터장은 김점철 제주도당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맡는다.

출범 기념식이 끝난후 중앙당 공정경제민생본부 이혁재 집행위원장 등은 정의당 제주도당 사무실을 방문해 피해상담을 직접 받기로 했다.

갑질피해상담은 전화(☎064-721-1129)와 제주도당 홈페이지(http://www.justice21.org/go/jj) 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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