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제주지역 첫 도로변 대기측정망을 올해 11월까지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변 대기측정망은 차량 배출 대기오염물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한 것으로 미세먼지 등 6개 대기 오염물질을 매시간 연속 측정할 수 있다. 현재 제주도에는 5개소의 도시대기측정망이 운영 중 이지만, 도로변 대기측정망은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도로변 대기측정망은 36개소가 설치돼있다.

 대기오염측정망에서 관측된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측정자료는 ‘에어코리아’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오상실 원장은 “도로변의 대기오염물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차량에 의한 영향 분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 도시대기측정망과 비교분석 후 대기오염도 편차가 클 경우 도로변대기측정소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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