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사업에  (가칭)‘제주형 음악창작소 제뮤(JEMU)’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JEMU(제뮤)’는 Jeju Emerging Music Utopia의 약자로 신음악 유토피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뮤는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서귀포 예술의 전당 야외공연장 부지에 음악 메인 스튜디오로 증축해 조성된다.

제뮤 사업에는 국비 10억 원과 지방비 12억 원 등 총 22억 원이 투입된다. 음악 녹음, 프로듀싱 등이 가능한 컨트롤룸과 녹음실, 연습실, 도민들이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연장과 세미나실 등은 서귀포 예술의 전당 내 이미 조성된 시설을 연계·활용할 계획이다.

또 서귀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 문화도시조성사업과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음악활동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이 쉽게 시설을 활용하고, 제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중 음악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실험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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