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 빗물이용시설 보조사업’ 신청 농가 중 총 14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버려지는 빗물을 대체수자원으로 재활용해 지하수의 사용량을 줄여 지하수를 지속이용가능한 수자원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총 1220개소에 180억 원을 지원해 16만톤의 저류용량을 확보했으며, 도내 골프장 등 의무설치 대상 53개소에서도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연간 630만톤의 빗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빗물이용시설 보조사업’은 빗물을 받을 수 있는 지붕면적이 300㎡이상인 시설에 규모별로 982만 원에서 194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도는 25억 원을 투입해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140명에 대해 토목공사를 제외한 총 공사비의 60%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설치된 빗물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적정관리 이행여부 등을 분석해 보조를 필요로 하는 모든 신청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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