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근한 한판 승 퍼레이드…한국 첫 날 종합선두

한국이 대회 첫날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2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KRA컵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황희태(27, 상무)와 김경옥(용인대)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 선두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열린 각종 국제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던 황희태는 대회 첫날 남자 90㎏급 결승전에서 한국체대 최천을 상대로 다라잡아 메치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뒀다.
김경옥은 여자 52㎏급 결승에서 중국 히홍메이를 조르기 한판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한국에 두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날 한국은 은메달도 쏟아냈다. 남자 81㎏급 남양주시청 송대남과 90㎏급 최천, 100㎏급의 여수시청 유광선, 100㎏ 이상급 대구시체육회 박준현, 여자 48㎏의 한국체대 이선아가 각각 5개의 은맥을 캐냈다.
대회 첫 날 펼쳐진 남여 7개 체급에서 한국은 금 2개, 은 5개, 동 6개를 획득, 기분좋게 첫 단추를 끼웠다.
한편 일본이 금 2개, 은 1개, 동 4개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고, 중국은 금 1개, 은 1개, 동 1개로 일본을 뒤쫓고 있고,브라질과 프랑스가 각각 금 1개, 동 2개와 금 1개와 동 1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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