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74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한 조합은 5명이 등록한 위미농협이고,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 조합은 제주축협, 제주시수협, 안덕농협, 남원농협, 서귀포수협 등 5개 조합이다.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은 △선거벽보·선거공보와 △어깨띠나 윗옷을 착용하거나 소품을 이용한 선거운동 △전화를 이용해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음성·화상·동영상 제외)를 전송 △해당 조합이 개설·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을 게시 △전자우편을 전송하거나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음성·화상·동영상 가능) △공개된 장소에서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호소 등이다.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가능하며,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 당사자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가 다음달 2일까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제출하면 시선관위에서 선거벽보를 다음달 4일까지 조합의 사무소에 첩부하고 선거공보는 다음달 5일까지 투표안내문과 함께 선거인인 조합원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선거인명부 작성결과 총 선거인수는 10만2559명(한국화훼농협 10명 포함)이나, 무투표 조합의 선거인수 1만6030명을 제외하면 실제 투표에 참여할 선거인수는 총 8만6529명이 될 예정이고, 선거인명부는 오는 3월 3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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