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우수저류시설은 하류지역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의 직접적인 유출 억제와 인위적으로 우수를 지하로 스며들게 하거나, 우수를 지하에 가두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7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포지구 우수저류시설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75%정도 공사가 진행됐고 올해 준공예정이다. 

이날 전문가 및 기술사,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함께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장내 주변 지반침하, 전석 쌓기 시공적정 여부 등 우수저류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또한, 공사담당자와 시공사의 작업환경 및 공사과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완 사항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준공 후 원활한 우수 소통을 위해 정기적인 유입구 토사, 낙엽 등 지장물을 제거하고 각종 설비 기계류 시험 가동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김태엽 서귀포부시장은 “우수저류시설이 제대로 역할하지 못한다는 언론의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강구책을 마련하여 이런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또한 시설물 안전실태를 정확히 진단하여 안전 위험요소 사전 차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 신속 개선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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